15세 이감의 아들 이희헌(李希憲)이 의관이었다. 16세 이희헌(李希憲, 1569년 6월 15일 ~ 1651년 11월 28일)은 선조 34년(1601) 식년시(式年試) 의과(醫科)에 2등(二等)으로 합격하여 의관으로 활동했고, 허준(許浚)이 쓴 동의보감의 감교관으로 간행, 인쇄감독으로 참여했고 그 외에도 임진왜란 때 의서가 모두 불에 타버리는 바람에 선조의 명으로 허준이 신찬벽온방, 벽역신방, 찬도맥 등의 의서들을 편저할 때 간행, 인쇄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.
이후 인조때 참소무원종공신 1등에 올랐고, 여러번 승진한 끝에 내의원 어의와 수의를 역임하고 정헌대부 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. 한때 다른 문헌에서 그를 전주이씨로 오기했지만 하버드대학 옌칭도서관에 소재한 의과방목에서 누군가 찾아냈습니다. 출전은『만력28년경자식년퇴행어신축하방목(萬曆二十八年庚子式年退行於辛丑夏榜目)』으로, 하버드옌칭도서관 소장본[소장기호 TK 2291.7 1748 (1600)] 입니다.
10세 지덕천군사 이인숙(李仁淑)의 차남 11세 부사정공 이경연(李景衍)의 5대손으로, 16세참판 대사헌 이감(李戡)의 아들 이희헌입니다.
그리고 인조반정 공신이고 인조대의 훈신인 홍서봉(洪瑞鳳)의 제문을 쓰기도 했습니다. 이희헌이 쓴 홍서봉의 제문 내용도 추가합니다.